거의 모든 경제관련 서적이나 재테크 관련 서적 또는 강의에서 우리는 복리적금이라는 단어를 만나게 됩니다. 복리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복리로 대출이자를 내고 단리로 적금이자를 버는 시스템은 은행만 돈을 벌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오는 단골 소재입니다. 현재 적금이 복리로 나오는 상품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복리적금 효과를 내는 방법은 있습니다.

복리 vs 단리

복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자에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보통 대출 이자가 이렇게 복리로 계산됩니다. 단리는 예금 금액에만 이자가 붙고 이자는 재예치 과정을 통해 지급되고 사라집니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리로 돈을 버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재테크 방법에서 언급되는 것으로 복리로 적금 이자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복리적금 효과 만들기

앞서 말한 것처럼 복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복리 예금 상품들이 더러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복리적금과 단리적금의 차이를 아래에 예시를 들어보았습니다. 예시이긴 하지만 시간이 좀 더 더해진다면 복리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백만원을 예금했을 때 매년 5%의 이자를 받는다고 하면 복리적금은 매년 이자의 이자를 받아 20년이 지났을 때 수익률은 253%가 됩니다. 단리는 매년 원금의 이자만 받기 때문에 20년 후 195%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실제 적금 상품들은 이자율이 5%가 채 되지 않습니다. 실제 이자율에 따라 수익률은 변동됩니다.)

실제로는 이런 복리적금 상품은 없으므로 내 적금을 복리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1단계 : 백만원을 적금 상품(1년 만기)에 가입하여 예치한다.

2단계 : 1년 만기 후 백만원과 이자가 붙어 지급받은 금액을 다시 1년짜리 적금상품에 가입하여 그대로 예치한다.

3단계 : 다시 1년 만기 후 2단계에 했던 것을 반복한다.

복리적금 효과를 위한 선행조건

이런식으로 적금상품을 운용한다면 복리의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제대로 복리적금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두가지를 생각해내야 합니다.

첫번째,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적금의 규모가 커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만원의 253%는 2,526,950원입니다. 만약 처음 예치하는 금액을 1억원으로 했다면 20년 후 수익은 252,695,000원을 벌게 될 것입니다. 종잣돈 규모가 커야 수익금도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두번째, 복리의 마법은 기간이 길수록 빛을 발한다는 것입니다. 복리는 시간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재테크는 오랜시간을 두고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적금을 가지고도 일반 예금 수익보다 높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예시를 통해 말씀드린 것이지만 실제 이자율에 따라 수익률을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좀 더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신다면 일반 단리 적금보다는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복리적금 운용 방법을 실천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모리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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