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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20 '홈술' 문화가 만들어 낸 이색취미의 발견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홈술', '혼술'이라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홈술이나 혼술이 코로나19 이전에도 분명 유행했던 새로운 문화이긴 합니다. 1인가족의 증가, 경제적 어려움, 편의점의 발전 등이 홈술 문화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 대유행은 우리에게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자제하게 하였습니다.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싶어도 밤9시면 해산해야 했습니다.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집에서 분위기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출처 : 드라마 '혼술남녀'

사람들은 홈술을 시작하면서 깊게 이 생활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치맥(치킨+맥주)가 기본 세팅으로 시작했다가 소주에 반조리 야식 안주를 구입해서 먹는 생활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사람들은 홈술과 관련한 이색취미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에서 어떤 것들을 사람들이 즐겨하는지 한번 알아보시죠.

 

홈술 문화가 만들어 낸 이색취미

1. 홈바(Home Bar) 만들기

아마도 이전부터 연예인 박나래의 나래바(Narae Bar)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술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도 술집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집 한켠을 바(Bar)로 만드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술은 술 때문에 먹는게 아니고 분위기 때문에 먹는거다 라는 신념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죠. 집에서 이렇게 조명과 인터리어를 해 놓고 혼자서 또는 친구 둘셋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 분들 멋있어 보입니다.

2. 술 담그기

직접 술을 담그는 분들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막걸리를 담가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만들기도 쉽고 최근 방송에서 집에서 막걸리를 담그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면서 관련 상품들도 생겨나는 듯 합니다.

내가 먹는 술은 내가 직접 담근다라는 생각은 술 마시는 것을 좀 더 의미있는 행위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장생산이 아닌 나만의 레시피로 제조하는 색다른 맛을 즐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3. 요리

술 먹는 것도 좋지만 안주 좋아하는 분들도 너무 많습니다. 안주를 배달해 먹거나 반조리 식품 먹기도 하겠지만 오늘 하루 홈술을 위한 요리를 직접 하는 것을 즐기는 분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원래 요리를 조금씩 하던 분들이 홈술 안주를 집에서 요리하는 취미를 본격적으로 살려보는 것인데요. 관련 유튜브 채널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직접 만든 안주를 시원한 소주 또는 맥주와 함께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은 스스로 굉장한 만족감과 자존감을 줄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홈술하면서 사람들이 빠져드는 이색취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러분들의 홈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모두들 이런 취미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우리의 삶에 작은 이벤트는 이렇게 조금씩 만들어보는 것은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오늘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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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리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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