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PER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PER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주가와 이전 글에서 설명했던 EPS가 필요합니다. PER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2020년 2월 13일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60,700원이고 EPS는 6,461원입니다.(다음 금융 > 국내 주식에서 확인 가능)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PER는 9.39입니다.
삼성전자 PER = 60,700원 / 6,461원 = 9.39
주가를 EPS로 나눈 걸 PER이라고 하는건 이젠 아시겠죠?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이 PER을 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요?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A라는 회사의 PER이 15고 B라는 회사의 PER이 20이라고 가정할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B라는 회사의 주식가격이 A라는 회사의 주식가격보다 고평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PER을 기준으로만 고평가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되며 다른 지표까지 같이 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론서적에서는 PER이 낮은 주식이 가치가 높다(=저평가되어 있다)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저 PER 주식을 사서 모두 큰 수익을 올렸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별주식의 PER은 앞으로의 전망이 좋지 않아 주가가 하락했을 경우 낮게 나오고, 이후 수익이 감소해 EPS가 낮아질 경우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심해 이것만 가지고 투자를 결정하시면 위험합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은 Foward PER(fPER)이라는 것을 발행하는데 업체의 다음 분기 수익을 예상해 예상되는 PER를 산출한 것입니다. 어떤 투자자들은 PER 중에서도 올해 벌어들일 이익을 전망하는 이런 fPER(Foward PER)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PER은 그 숫자 자체만으로는 뭔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위험하며 PER이 왜 그런 숫자를 보이게 되었는지 그 추세와 회사의 상황을 같이 고려해봐야 합니다. 여하튼 PER은 주가/EPS 입니다. 여러의미를 담고 있을 숫자입니다. 다른 지표들과 함께 냉정하게 바라봐야 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주가수익비율 PER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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